아주 예전 블로그 첫 글의 소재였던 QBX에 설치했다가 지금은 안쓰이는 팬이 있었다 Arctic사의 F12 팬 3장
현재 사용중인 PC케이스엔 도저히 설치할 공간이 없어 구석에 짱박혀있는 물건이였다.
다만, 알리에서 이 어댑터를 보고 사기 전까지는...


약 2주만에 도착한 4PIN 어댑터, 생긴건 정말 별거 없이 생겼다.
다만 알리에서 팬을 연결해서 쓸 수 있는 어댑터가 정말 많지만 내가 고를때 조건은 크게 두가지였다.
1. USB전원을 뽑지 않고 스위치로 온오프가 가능해야함
2. USB의 전력은 5W (5V 1A), F12 팬은 12V 0.12A 으로 작동해, V가 낮아지면 풍속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어댑터에서 승압 기능이 있어야함

사진에서 보다시피 생긴건 별거없다 usb-스위치-4pin으로 이어지는 단순한 구조


이걸 이제 3팬과 연결해보자
팬이 각기 떨어지면 관리하기 힘드니까 빵끈으로 3개를 묶어서 일렬로 배치한다


참 별거 없이 전원만 넣어주면 잘 작동한다.
위의 사진에서는 마크가 있는곳으로 세워놨지만, 실제로 바람이 나오는 곳은 뒷면이기에 우리가 바라봐야할 곳은 뒷면이다.


보이는가 저 잘돌아가는 팬들이? 멍청하게 쓰러진거 세워보겠다고 전원 안끄고 잡았다가 날게에 손가락 찢어먹었다
(그정도는 되야 선풍기로 써먹지)
어떤 usb에 꽂아도 잘 작동되는거 확인!!

후기
전면(바람이 들어가는 곳)이 너무 안전에 취약해 120mm 팬 가이드를 3개 구매해 전부 설치했다.
현재는 직장 내 자리에 설치해 잘 쓰고 있는중, LED가 없는 옛날 팬이라 사람들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조용한 선풍기 라이프를 즐기는중

알리에서 구매한 21700배터리 1개 들어가는 케이스를 구매 가격은 약 2.7달러


약 2주만에 수령한 케이스의 상태를 보라, 보이는가 어디서 부러진지 모르는 플라스틱 조각 2개...


혹시 모르니 일단 버리지말아본다 혹시나 고정이 안된다면 순간접착제로 붙여야하니까
일전에 앤커 배터리에서 뜯어낸 배터리와 회로, 어떻게 사용될지 몰라 아직 분리하지 않은 상태


거두절미하고 빠르게 회로를 컷팅하고 배터리 양 옆의 보호 부직포같은걸 벗겨낸 후 케이스에 +-를 잘 구분해서 장착 (반대로 끼고 전원키면 새 케이스의 회로가 바사삭되버린다)


전원버튼을 눌러보니 현재 96%의 배터리 잔량이 남았다는걸 잘 보여준다


사용 후기
1. 조립 난이도는 매우쉽다. 하지만 보통 21700배터리가 있을리 없으니 완제품을 사자
2. 충전관리 회로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배터리 미사용시 급방전되는 경우는 없다 (1주일만에 확인해도 같은 용량%)
3. 충전시 발열 발생, 앤커배터리로 충전할때는 못느꼈던 발열이 있으며 충전속도도 더 빠르다는 체감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메이저 제조사들의 폰과 배터리간의 온도 및 잔량을 확인하면서 속도 조절하는게 아닌 무식하게 충전하는 스타일같음
아이폰13프로로 20%->90%까지 충전하고 방전됨, 같은 배터리를 사용한 앤커 보조배터리보다 못한 충전량, 전력 전환 효율은 꽝이다

 
Anker 보조배터리를 알리에서 직구한 건 23년 11월, 불과 4개월 만에 라이트닝 단자가 접촉불량으로 사망
해외 후기를 보니 보조배터리는 충전도 되고 전원 불도 보이지만 라이트닝 단자가 망가져 충전이 안 되는 경우가 대다수 
아쉬운 마음에 21700 배터리만 살려보고자 분해 시도
※  리튬 배터리라 불나면 정말 큰일나니까 그냥 새로 삽시다
 
<분해기> (사진이 없으므로 글로 대체)
1. 이 보조배터리는 나사 결합부가 없으며 또한 결착이 매우 단단하게 되어있음
2. 니퍼로 외피를 쥐어 뜯다시피해 분해함, 배터리에 손상이 갈 수 있기에 매우 조심히 작업한다
3. 분해 후 모습은 아래 사진을 참조
 

 
 
<리튬배터리 정보>
SunPower INR21700-5000
https://www.sunpowernewenergy.com/company-news/understanding-5000mah-21700-li-ion-battery-an-anker-power-bank-case-study/
https://www.sunpowernewenergy.com/product/21700-high-rate-lithium-ion-battery-50se/


마지막으로 21700 배터리를 넣을 수 있는 케이스를 찾아 새로운 보조배터리로 만들어 볼 예정!

최근 게임을 하다보니 기쿨의 소리가 심상치않아 남아도는 아틱f12팬을 활용해 cpu쿨러를 바꿀 계획을 세워봤다.

 

문제의 인텔기쿨, itx할떈 모듈형파워를 사자

 

120mm, 25T팬을 활용해 로우프로파일 공랭 cpu쿨러를 찾아보니 크게 인텔기쿨같은 원형쿨러와 is-60같은

히트파이프와 히트싱크가 연결된 ㄷ자형 쿨러로 나뉘었다.

 

녹투아를 원했지만 남아도는 팬도 재활용해야 했기에 히트파이프만 좋은걸로 가기로

id-cooling의 is-60으로 결정!

 

(* 케이스가 어느정도까지 cpu쿨러 높이를 지원하는지 파악해두고 보드와의 호환성도 염두해두자)

기본포함팬은 15T짜리 이걸 아틱 25T팬으로 교체할 계획

 

저 우람한 6기통 히트파이프를 보면 든든하다

 

 

그런데 메인보드의 전원부 히트싱크와 팬과 결합되는 히트싱크부분이 간섭으로 결합이 안되는 상황발생

하는 수 없이 기본 기쿨을 쓰던지 다른 쿨러로 갈아타야하는 선택을 해야했고

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녹투아를 질러줬다.

 

저 cpu 오른쪽의 방열판이 문제

 

is-60과 비슷한 높이를 가졌지만 팬사이즈는 작은 92mm의 녹투아 l9x65를 주문했다. 

결국 아틱f12도 못쓰고 돈만 이중으로 나가는 손해가 발생했지만 녹투아를 사서 만족

패키징부터 다르다 역시 지를때는 끝판왕을 사는게 맞따

 

기본구성품도 알차다! 저 비싼 똥색.. 저게 그리 좋단다

 

 

쿨러의 히트싱크도 팬 크기만큼 작아져서 그 어떤 보드에도 절대 간섭따윈 받지않는다

앞으로 itx케이스를 계속 이용할꺼라면 계속 써줄예정

 

사이즈만보면 인텔 기쿨과는 큰차이 없어보인다

 

이전 기쿨과 쿨링 비교는 안해봤지만 배그나 디비전2같이 어느정도 cpu에 부하를 주는 게임을 했어도 65도 전후로

안정적이고 소음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줄어들었다. 

is-60에 비해 두배나 더줬으니 이정도 값어치는 해줘야 당연한거 아닐까 애증의 똥색 녹투아..

 

추가

rog strix b360-i 보드에 is-60이 장착된 사진을 발견,

결국은 사용자가 문제였던걸로 밝혀졌습니다 :)

 

기존 데스크톱을 팔고 새로 계획한 ITX 시스템, ITX는 케이스부터 선택하고 부품을 골라야 정석.

LED 감성을 위한 측면 아크릴, 강화유리는 내 취향이 아니어서 대부분의 소형 케이스는 거르고 NcaseM1, Ghost S1 류는 당시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매우 비싼 편이기에 출시한 지 오래됐지만 7만원대에 itx 케이스 치고 여유로운 내부 공간, 측면 따윈 안 보여도 상관없고 통풍만은 확실한 옆판, 투박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QBX로 결정!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단종된 상품이었고 (글 작성하는 현재는 재고 풀림) 해외사이트 찾아보니 새알에서 팔고 있는 걸 발견해서 직배로 구매! 약 1주일 만에 DHL로 날아왔다.

상세 스펙은 다나와:http://prod.danawa.com/info/?pcode=3235842&keyword=qbx&cate=112775

비행기타고 날라온 케이스, 실제로 저상태로 왔지만 내부는 멀쩡, 너비만봐도 일반케이스보단 작지만 itx계에선 대물

 

 

그외에 구매한 부품들 특이하게 atx파워가 들어간다

 

 

조립 시작

itx시스템은 처음이라 파워도 가성비 라인으로 구매했는데, 아무리 itx 중 대물이라 해도 파워 선정리는 답이 안 나온다

꼭 무조건 정말로 모듈형 파워를 구매해 조립시간과 정신건강에 안정을 줍시다

아직 파워안꼈는데도 카오스가 보인다

 

 

파워까지 끼우고 마무리 파워선 정리중 이래서 모듈러 사는겁니다

 

 

qbx의 장점이라면 케이스 팬을 최대 7개까지 설치할 수 있는 확장성! 남는 공간은 다 써줘야 제맛!

상단 2개, 하단 2개, 측면 1개 장착할 생각으로 아틱 f12번들팩(5개입) 구매해서 사용하면 이론상 완벽!

설치까지 다하고 마무리 작업을 하려 보니 상단은 파워와 외부 콘센트까지의 연장선으로 2개를 설치하면 상판을 닫을 수 없기에 파워 위 팬을 제거하고 1개만 설치, 하단은 25T짜리 팬과 글카 팬이 간섭 나서 글카 팬이 안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해하는 수 없이 밑에 팬 2개는 제거하고 다시 장착... 5개 중 2개만 설치할 수 있었다.

 

만약 풀로 장착하실 거면 15t짜리 팬을 추천드리고, 25t를 하단에 달 거면 글카 두께를 40mm 이하로 사셔야 될 듯

 

저게 간격이 있어보이지만 팬이 눌려서 돌아가질 않는다

 

 

기존 3.5인치 하드까지 설치하고 마무리 테스트

 

조립을 마치고

1년간 사용해본 경험으론 케이스에 통풍구가 정말 많고 쿨러 선택에도 큰 제약이 없어 발열 관리엔 굳이 신경을 안 써도 됩니다. 하지만 글카가 설치된 위치엔 옆판 타공망이 막혀있어서 상대적으로 발열 해소가 약합니다. rtx2060으로 배그 돌리면 75~9도 찍어요. 이게 걱정되시면 블로워 타입으로 사시던지 밑에 팬 2개 설치하면 해결될 겁니다.

 

itx시스템의 입문용인 QBX, 남는 부품들로 작은 시스템을 만들어보고 싶다 or itx맛 쪼금만 맛보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참 가성비 좋은 케이스에요 itx치고 말이죠, 그리고 이왕 살 거면 atx파워 사지 말고 한방에 sfx파워 사서 브라켓 끼우고 쓰는 방향으로 가세요.

 

어차피 다음에 구매할 케이스는 더 작을 거니까요.

+ Recent posts